김치에 밥만 뚝딱? 나이들면 잘 먹어야

 

끼니 때 냉장고에서 김치만 꺼내 대충 먹는 경우가 있다. 편의점에서 가공식품으로 때우는 사람도 있다. 이런 식습관이 자주 반복된다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장수의 요건인 음식, 운동, 수면, 편한 마음 중 음식이 가장 중요하다.

단백질 섭취를 위해 닭가슴살을 매일 먹을 순 없어도 아침에 달걀 1개 정도는 먹어야 한다. 운동까지 하면 더욱 좋다.

근육은 예기치 않은 사고 시 ‘보험’ 역할을 할 수 있다. 근육이 많은 사람은 암 치료 효과가 좋고 사고로 입원해도 퇴원이 빠르다. 

과거 60세만 넘어도 구부정해지고 크고 작은 낙상 사고를 겪는 경우가 있었다. 단백질 뿐 아니라 칼슘 부족도 큰 영향을 미쳤다. 건강을 위해 생선, 유제품 등 칼슘 식품을 의식해야 한다. 고등어 참치 꽁치 등 등푸른 생선을 자주 먹으면 칼슘 섭취는 물론 오메가3 효과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줄여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칼슘과 면역력을 유지하려면 비타민 D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채식만 하는 중년 여성들이 고기를 먹는 여성들에 비해 고관절 골절 위험이 높다. 엉덩이 주위 뼈가 부러지는 고관절 골절은 노약자의 경우 사망 위험도 높다. 나이 들어 “젊었을 때 잘 먹을 걸…” 후회하면 늦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