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제품이 없어? 직접 만드는 DIY 소품

 

셀프인테리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셀프인테리어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공간과 잘 어우러지는 소품들이다. 꿈꾸던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완성하기 위해서 다양한 소품들을 찾아보지만 내 마음에 꼭 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자신의 손이다. 직접 만드는 소품만큼 내 취향을 저격하는 소품들은 없다.
침대는 부피가 크고 이동이 어려우면서 가격이 높은 가구이기 때문에 첫 선택이 아주 중요한 소품이라고 할 수 있다. 내 마음에 꼭 드는 침대를 만나고 싶다면 직접 만드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사실! 높이부터 넓이, 수납공간, 소재, 디자인 등 내 손을 거쳐 만들어지는 침대는 더욱 더 애정이 가게 된다. 원하는 디자인을 설계해 업체에 맡기기만 하면 혼자서도 손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제작된 부품들을 받을 수 있다. 공간을 제대로 활용하고 싶을 때 추천하고 싶은 DIY 소품. 매일 밤 잠자리에 들 때 마다 느껴지는 뿌듯함은 덤이다.
가구의 기본이 되는 책상 역시 직접 만들 수 있는 소품이 된다. 특히 요즘은 조립 가능한 철제 책상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어 DIY 책상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상태이기도 하다. 직접 만드는 책상으로 가장 좋은 소재는 바로 원목. 요즘은 원목 가구를 직접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공방들도 많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는 소재이다.
작지만 공간의 분위기를 확 변화시킬 수 있는 소품 중 하나인 시계. 그만큼 다양한 디자인의 시계가 있지만 완벽하게 마음에 드는 시계를 찾는 일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사실 가장 쉬운 DIY 중에 하나가 바로 시계 만들기이다. 인터넷에서 손쉽게 시계만들기 부자재를 구매할 수 있어 원하는 모양의 디자인만 생각해 놓으면 되기 때문. 진부한 플라스틱, 철 시계에서 벗어나 원목, 코바늘, 종이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개성만점의 소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만 그만큼 보관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책. 이곳저곳 지저분하게 쌓아두는 것은 이제 그만두고 효율성 좋은 나만의 책꽂이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원하는 사이즈에 원하는 칸 수만큼 만들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가격 면에서도 저렴하고 수납력까지 뛰어난 책꽂이를 만들 수 있다. 벽면 전체를 뒤덮는 빅사이즈의 책꽂이부터 디자인이 돋보이는 미니 책꽂이까지.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책꽂이 만들기 DIY도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어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는 소품이다. 
와인상자부터 유리병, 마끈까지. 손에 잡히는 모든 재료가 내 손을 거쳐 개성만점의 조명으로 탄생할 수 있다니? 상상만으로도 즐거워지는 조명 DIY는 약간의 기초 상식만 지니고 있으면 누구든지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전선과 소켓을 구매해 유리병, 끈, 페트병 등의 다양한 아이템들과 접목시키는 방법이 있고, 직접 디자인하고 절단해 만드는 보다 복잡한 과정의 방법이 있다. 어떤 방법을 택하든지 나만의 이색적인 무드가 완성되는 것은 당연지사다.
침실의 분위기를 더욱 안정감 있고 아늑하게 만들어주는 협탁 역시 DIY로 손 쉽게 제작 가능하다. 사실 협탁이야말로 정해진 틀과 소재가 없기 때문에 자유롭게 제작 가능한 소품이라고도 할 수 있다. 직접 재단 후 소재를 주문해 만들거나, 이미 만들어진 상태의 공간박스를 활용해 리폼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DIY가 가능하다.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이기 때문에 DIY 가구를 처음 만들어 보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소품이다.
주방부터 침실, 서재 심지어 욕실까지 없는 곳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인테리어에 있어서 수납장은 필수요소로 불린다. 허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수납을 하기 위해선 기성제품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 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직접 만드는 DIY 수납장이다. 무엇보다 실용성이 중요한 수납장의 측면을 살리면서도 인테리어 디자인까지 놓치지 않을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직접 디자인 한 후 소재를 주문하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작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