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 중독되면 뇌가 쪼그라든다…기억력이 평균13% 감소

by 벼룩시장 posted Oct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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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야외활동이 줄어들면서 뜻밖의 부작용 '음란물 중독'이 늘고 있다.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음란물 소비량이 약 11~30% 늘어났다는 보고가 나왔다. 그런데 음란물 중독은 건강에 생각보다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한다.

 

우선 뇌가 쪼그라드는 것이다. 독일 뒤스부르크대에서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음란물을 많이 시청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기억력이 13% 떨어졌다. 뇌의 대뇌피질이 쪼그라들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대뇌피질은 뇌에서 계산, 기억 등을 담당한다.

 

 충동을 억제하는 힘도 약해진다. 이를 관장하는 전전두엽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 즉각적인 보상을 얻을 수 있는 행동을 추구하게 돼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 학업, 업무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음란물 외에 다른 것으로부터 기쁨을 못 느끼면서 우울증에 빠질 가능성이 있고, 발기부전이나 조루증을 겪기도 한다. 발기부전이 발생하는 이유는 음란물 속 자극적인 성관계와 실제 성관계와의 괴리감 때문이다.

 

음란물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바로 음란물 시청을 중단해야 한다. 운동이나 악기 등 나에게 건강한 쾌락을 줄 수 있는 것을 찾아 시도하고, 햇볕을 쬐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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