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소장처럼 코로나와 싸울 것”

 

 

올해 美 의대 지망생 18%나 급증…일반 경쟁율은 감소

 

 

 

미국의 의대 지원률이 예년보다 18%나 증가했다.

 

일부 유명 의대의 경쟁률은 더 치열해졌다. 스탠포드 의대의 경우 올해 90명을 선발하는데 지원자는 1만1000명

이었다. 지난해보다 50%가 늘어났다.

 

일반 대학 입학 경쟁률은 전년도보다 하락한 것과 큰 대조를 이룬다.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파우치 효과 때문”

이라고 말한다.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 연구소장 등 코로나와 맞서 싸우는 의료진들이 좋은 인상을 남기면서 의사 지망생들의 숫

자가 크게 늘어났다는 것이다. 2001년 9·11 테러가 발생한 후 군에 입대한 젊은이가 급증했던 상황과 비슷하다.

 

이 같은 현상은 의료진의 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미국에는 무척 고무적이다. 현재 의사 5명 중 2명이 향후 10년내

에 은퇴연령에 도달,  2033년에는 최대 13만9000명의 의사가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