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년 3월까지 1억명 면역 접종 기대

 

1차 290만 명분 13일 수송완료…의료진 우선 접종

 

 

 

미국은 내년 3월까지 1억 명이 면역력을 갖도록 하고 5∼6월 사이에는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백신 개발을 총괄하는

‘워프스피드’는 “우리는 내년 3월까지 1억 명이 면역력을 갖도록 할 것”이라며 “집단면역이 형성되려면 인구의 75∼80%가 백신을

맞아야 하는데 내년 5∼6월 사이에 그 시점에 도달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접종되는 백신은 미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미시간주 공장에서 미 전역 50개 주로, 약 290만

명에게 투여할 수 있는 1차분 분량이 수송되기 시작했다.

 

290만회 투여할 수 있는 물량은 오는 16일까지 각 지역 병원들을 포함한 636곳의 배송지에 도착한다.

 

뉴욕에서는 퀸즈에 있는 유태인병원 중환자실 간호사(사진)가 미국에서는 최초로 코로나 19 백신을 맞았으며, 이 장면은 미전역에

생중계로 방송됐다.

 

내년 초부터는 비의료 분야의 필수업종 종사자들로 접종 대상이 확대되고, 정식 사용 승인 후 일반 미국인들도 백신 주사를 맞을 수

있게 된다.

화이자는 연내에 총 2천500만회 투여분의 백신을 공급할 계획이고, 곧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전망인 모더나 백신도 연말까지 2천만

회 배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