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정부들, 백신 접종 연령 50대로 낮춰…공급 확대 덕분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확대되면서 접종 대상자가 50대 이상 성인까지로 넓혀지고 있다.

 
CNN 방송은 최근 존슨앤드존슨(J&J)의 코로나19 백신이 미 보건·의약 당국의 승인을 받은 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등 여러 주가 백신 접종 대상을 미국의 평균 은퇴 연령인 65세 이하로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J&J의 백신이 가용 백신 목록에 추가되면서 공급이 확대된 덕분으로 풀이된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유타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8일부터 55세 이상 성인으로 접종 대상을 넓히기로 했다. 애리조나주와 알래스카주는 이미 55세 이상으로 백신 접종 자격을 하향 조정했다. 웨스트버지니아·인디애나주는 50세 이상으로 접종 자격을 낮췄다.

 

미시간주는 오는22일부터 50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학교 대면수업 재개를 위해 교사들에게 접종 자격을 부여하는 주들도 점점 늘고 있다. 현재 40여 주에서 교사들에게 백신을 맞히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대면수업 재개를 위해 이달 말까지 모든 교사에게 최소한 1차례 백신을 접종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