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필 공연·양키스 경기 갈때도… 뉴요커 필수품 된 ‘디지털 백신 여권’

by 벼룩시장 posted Jun 15, 20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정시행 특파원의 뉴욕 드라이브]
 

뉴요커 필수품 엑셀시오르 패스'
 

지난 11 저녁(현지시각) 뉴욕시 맨해튼의 브라이언트 파크.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무료 야외 공연이 열렸다. 공원 측은 입장에 앞서 코로나 백신을 맞았다는 증명서를 보여달라고 했다. 스마트폰에서 뉴욕의 디지털 백신 증명서인엑셀시오르 패스(Excelsior Pass)’ 앱을 켜서 QR코드를 찍었다. 앱은 기자가 지난 5 8 화이자의 백신을 2차까지 맞은 2주가 지난 시점부터 가동됐다.
 

잔디밭 공연장에서 뉴요커 700여명은 마스크를 벗고 거리두기도 신경쓰지 않은 , 삼삼오오 와인에 피자를 먹으며 1시간여 모차르트 교향곡 등을 감상했다. 무대 위에서 다닥다닥 붙어앉은 연주자들과 지휘자도 마스크였다. 백신 접종률이 60% 넘었다지만 아직 대부분 마스크를 쓰는 뉴욕 거리 풍경과 다른코로나 치외법권 펼쳐지는 듯했다.
 

뉴욕주는 미국 최대의 백신 여권 실험 현장이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발행하는 종이로 접종 카드와 별도로 1700만달러(190억원) 들여 IBM 함께 디지털 백신 증명서인 엑셀시오르 패스를 개발해 보급했다. 유효기간은 1년으로, 안에 3 부스터 (추가 접종) 맞게 되면 기간도 연장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백신을 맞은 뉴욕 주민 900만명 200만여명이 엑셀시오르 패스를 다운받았다. 양키스 야구장부터 첼시의 술집, 코미디 공연, 아트페어(미술 전시·판매) 대형 실내외 행사가 속속 재개되며 패스가 통용되고 있다. 물론 CDC 종이 증명서도 사용된다. 뉴욕에 몰려사는 정통파 유대교도 백신 기피층은 이런 행사 입장이 봉쇄되거나, 입장하더라도비접종자 구역에서 거리두기와 마스크 규제를 받아야 한다.
 

엑셀시오르 패스는 뉴욕 밖에선 통용이 된다. 50 뉴욕과 하와이 정도를 빼고는 디지털 백신 여권을 도입한 곳은 없다. 백신 기피자가 많은 플로리다와 텍사스 23개주는 아예 백신 여권을 금지했다. 백신 여권이 시민의 자유를 저해하고 접종자와 비접종자를 차별한다는 이유다. 유럽연합(EU) 중국 등에서 백신 여권 도입을 추진 중이지만, 글로벌 백신 격차가 현격한 지금은 국가 통용 백신 여권 도입도 요원해보인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Articles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