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4명, 아시아계 무차별 폭행...말리던 여학생까지 마구 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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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의 열차에서 흑인 학생 4명이 아시아계 학생 4명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사건이 일어났다. 흑인 학생들이 아시아계

학생들을 때렸고, 한 학생이 이를 말리려 시도하자 주요 표적으로 삼아 무자비한 공격을 가했다. 현지 경찰은 인종차별적 공격

행위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폭스29 등에 따르면 필라델피아검찰청은 필라델피아 지하철에서 아시아계 남학생 3명·여학생 1명에게 무자비하게 폭언과 폭

행을 가한 아프리카계 미국 학생 4명에 대한 기소를 승인했다.
 

소셜미디어에는 범행 장면을 담은 영상이 확산했다.

경찰은 가해 학생들의 신원을 모두 파악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도발에 의한 공격이 아니라 인종차별적 공격”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피해 여학생이 나서서 가해 학생들에게 그런 말을 하지 말라고 말렸다. 이후 피해 여학생은 표적이 됐다. 정말

영웅적이고 용감했다”고 말했다.
 

현재 가해 학생 4명은 가중 폭행, 인종적 위협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그 중 한 명은 피해 학생 중 한 명의 에어팟을 훔치려고

시도해 절도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