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에서 다시 코로나 발생 급증 추세

전국 최다…위험도 <높음>…미전역서 4만여명 감염

 

미 전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뉴욕주가 다시 코로나19 발생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 위험도가 ‘높음’ 수준인 곳은 전국에서 총 14개 카운티이며, 이중 10개 지역이 뉴욕주에 속해 있다는 것이다. 해당지역은 루이스·제퍼슨·세네카·티오가·브룸카운티 등으로 뉴욕주 내 북부와 중부 지역이 대부분이다.  
뉴욕시에서도 신규 감염자 증가 등 확산세가 눈에 띈다. 특히 맨해튼은 지난 8일부터 인구 10만명당 신규 감염자가 300명을 넘기면서 이미 ‘노랑’ 단계로 올라선 상황이다.  
이같은 코로나19 재확산은 전국적으로도 마찬가지다. 이번 감염자 증가는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염성이 더 강한 오미크론의 하위변이 BA.2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