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오래된 히브리어 성경책, 경매 나온다

by 벼룩시장 posted Feb 18, 202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3천만불~ 5천만달러 경매 예장…10세기 전후에 제작 

소더비가 공개한 가장 오래된 히브리어 성경책 '코덱스 사순'. /로이터 연합뉴스

가장 오래된 히브리어 성경책 중 하나가 올해 봄 경매에 나온다. 소더비는 오는 5월 뉴욕 경매에 1100년 전 히브리어 성경책 ‘코덱스 사순’(사진)을 내놓는다. 소더비가 추정하는 가격은 3000만~5000만달러다.

코덱스 사순은 9세기 후반 또는 10세기 초반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396장의 양피지를 묶은 두께 13㎝, 무게 12㎏의 초대형 서적이다.

이 성경책은 책의 형태를 갖춘 성경 중에는 이스라엘의 한 박물관에 보관된 ‘알레포 코덱스’와 함께 가장 오래됐다는 게 소더비의 설명이다. 알레포 코덱스는 1947년 화재로 절반 가까이 소실됐지만, 이 성경책은 단 12장만 빼고 온전히 보관됐다고 한다.

소더비의 책·문서 부문 총책임자인 리처드 오스틴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하고 뛰어난 문서 중 하나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고 했다.

11세기 초 칼라프 벤 아브라함이라는 남성이 처음 판매한 코덱스 사순은 13세기까지 시리아 북동부의 한 유대교 회당에 봉헌됐다. 1400년 티무르 제국의 공격으로 이 회당이 완전히 파괴된 이후 600년 가까이 행방이 오리무중이었다. 1929년 수집가 데이비드 솔로몬 사순이 구입하면서 다시 등장했다. 

 

이 책은 1978년 영국철도 연기금에 32만달러에 팔렸다가, 11년 뒤 310만달러에 레바논계 스위스 은행가 가문의 재키 사프라에게 판매됐다. 경매는 오는 5월 뉴욕에서 진행된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Articles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