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미국인 여성, '불법로비' 스캔들…성매매 스파 의혹도

by 벼룩시장 posted Mar 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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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과 친분 과시…중국 기업인들, 미공화당 거물들에 소개시켜

 

트럼프 친분.jpg

 

중국계 미국인이 트럼프 대통령과 친분을 과시하며 불법 로비를 벌인 의혹을 받고 있다.

 

아시안 공화당 전국위원회는 최근 이 단체의 플로리다 지역 45살 활동가 신디 양과 관련된 성매매 제공 스파 운영 등의 언론 보도가 나온 후 그를 해고했다.

 

마이애미헤럴드 등은 신디 양이 이전에 소유했던 플로리다 스파에서 프로 미식축구팀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구단주 로버트 크래프트에게 성매매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시했다.

 

신디 양은 과거 자신이 소유했던 스파에서 어떠한 불법 행위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관련 의혹을 부인했지만, 주요 언론은 그의 가족이 아직도 성매매 제공 스파를 운영한다고 보도했다.

 

특히 마이애미헤럴드 등은 신디 양이 트럼프 대통령과 친분을 과시하며 중국 사업가들을 공화당 정치 거물들에게 소개하는 불법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제시했다.

 

신디 양은 페이스북에 트럼프 대통령과 찍은 사진 등을 올리며 자신이 백악관에서 열린 파티에 초청받고, 트럼프 대통령의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를 수차례 방문한 사실 등을 과시했다.

 

신디 양은 자신의 사업 파트너와 함께 투자회사를 운영하면서 중국 기업가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자금 모금 행사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사업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사에 참석하는 대가로 5천 달러, 함께 사진을 찍는 대가로 추가로 1만 달러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신디 양은 1973년 중국에서 태어나 1999년 미국에 유학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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