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60St 남단 진입차량에 12~25달러 교통혼잡세 부과

2021년부터 실행…재산세 인상율 매년 2%이하 제한…맨션세 부과

 

 

앤쿠오모 뉴욕주지사와 뉴욕주 상원 및하원의장이 “맨하탄 교통혼잡세 등이 포함된 1,755억 달러 규모의 새해 예산안에 합의, 뉴욕시 맨하탄 교통혼잡세가 결국 현실화 됐다.

 

합의된 예산안에 따르면 뉴욕시는 오는 2021년부터 맨하탄 60St 남단 상업지구에 진입하는 승용차에 12~14달러, 트럭은 25달러 내외의 요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주의회는 상세한 교통혼잡 통행료와 면제 대상 등을 검토한 후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교통 혼잡세는 연간 수십억 달러의 수입을 창출, 뉴욕시 대중교통 개선에 쓰이게 된다.

 

이 외에 지방정부의 재산세 인상률을 영구히 2%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도 예산안에 포함됐다. 

 

또 맨하탄의 매매가격이 2,500만 달러가 넘는 고가 부동산 판매 시 4.15%의 판매세를 부과하는 ‘맨션세’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