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아빠와 딸들의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춤

by 벼룩시장01 posted Jul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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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사추세츠 주에서 열린 결혼식장에서 여성 제시카 오토와 그녀의 부친 피터가 수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제시카의 부친 오토는 암에 걸려 방사선 치료와 화학 치료 등 다양한 항암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최근 병원은 그에게 마지막을 준비해야 한다고 진단을 내렸다.
참을 수 없던 슬픔에 잠겨있던 딸 제시카는 최근 제일 친한 단짝 미쉘라의 결혼식 들러리로 참여했다. 미쉘라는 제시카의 부친이 암을 앓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제시카를 위해 작은 이벤트를 만들었다.
결혼식 당일 미쉘라는 제시카와 그녀의 부친 오토가 따로 춤을 출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것이다.
제시카는 친구의 따뜻한 배려 덕분에 아빠 오토와 생애 처음 춤을 추기 시작했다. 이내 두 사람은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 춤이 도리 수 있다는 생각에 눈물을 쏟았다. 제시카와 오토의 모습을 본 하객들도 안타까운 모습에 눈물을 흘리며 가족의 슬픔을 나눴다. 제시카는  “아버지와 춤을 추며 나중에는 동생도 함께했다. 우리 세 사람에게 절대 잊지 못할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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