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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히지 않은 젤렌스키, 안전 보장 요구하며 "여러 번 감사 표했다"
트럼프, 회담 일방 취소…광물 협상 깨지면서 젤렌스키에 “지금 나가라”
회담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파국으로 끝난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평소 예측 불가능한 성격과 친러시아 성향을 고려하더라도 충격적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일방적인 우크라이나 종전 구상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방송 카메라를 포함한 언론 앞에서 거칠게 면박했으며, 여기에 밴스 미국 부통령까지 가세해 2대 1 난타전이 벌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압박에 굴하지 않고 러시아와 휴전하려면 재차 침공을 막을 확실한 안보 보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했으나 결국 빈손으로 백악관에서 내쫓긴 처지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열린 회담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해 "무례하다", "고마워할줄 모른다" 등의 비난을 쏟아내면서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사실상 배제한 채 협상 중인 종전 구상에 협력하라고 거듭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카메라 앞에서 얼굴을 붉히며 목소리를 높였고, 젤렌스키 대통령도 지지 않고 자기 입장을 반복해서 주장했다.
정상회담 이후 오찬을 겸한 비공개 회담과 광물 협정 체결식,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지만, 파행으로 끝나면서 나머지 일정은 취소됐다. 미국측은 젤렌스키에 회의장을 떠나라고 요구했다.
두 정상은 어떤 합의에도 서명하지 않은 채 회담을 마쳤다. 이번 회담은 종전 이후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과 연계된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광물 협정에 최종 합의를 도출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그동안 미국이 지원한 대가로 우크라이나 광물 개발 수익을 나누자고 요구했고, 우크라이나 측은 미국의 안보 지원이 지속된다면 공동 광물 사업을 벌일 의향이 있다고 밝히면서 협상은 추진됐다.
그러나 협상을 바라보는 양국의 시각은 크게 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광물 협정을 그간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무기 지원에 대한 '비용 청구서'로 여겼다.
반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에 광물 개발 수익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향후 우크라이나의 안전을 미국이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려는 구상이었다.
그러나 양측의 생각차는 너무나 컸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없으면 당신은 전쟁을 끝낼 아무 카드도 없다. 협상하거나 아니면 우리는 빠질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서방 지원에 의존해온 우크라이나의 취약점을 파고들며 요구를 거절했다.
그러나 러시아에 빼앗긴 영토 탈환을 포기하더라도 서방국의 안보 보장은 반드시 지켜야 할 종전 조건이라는 게 우크라이나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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