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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튜버, 알래스카 한인 택시 운전자들 일상 취재
택시 부족으로 인원수대로 택시비 받는 합승문화 발달
알래스카주의 베델시에서 택시를 운전하는 한인 기사와 함께 동승한 곽튜브. /유튜브
미 알래스카주의 소도시 베델에서 택시를 운전하는 기사가 월 평균 수입이 2000만원에 달하며, 수년 전부터 이 베델시에 한인 택시운전자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래스카의 다른 지역은 잘 모르지만, 베델시는 합승 문화가 발달됐으며, 한인 택시기사가 많다는 점도 특징이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에는 ‘한 달 수입이 2000만원인 알래스카 택시 기사의 삶’이라는 제목으로 알래스카 베델 여행에 나선 곽튜브(본명 곽준빈)의 모습이 담겼다. 곽튜브는 현지 한인 택시기사들과 원주민들의 생활을 생생하게 전했다. 해당 영상은 31일 현재 조회 수 143만회를 넘었다. 곽튜브는 ‘알래스카 베델에 한인들이 택시를 운행한다’는 제보를 받고 베델로 향했다. 곽튜브는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 출발해 앵커리지 공항을 거쳐 알래스카 베델에 이동했다. 베델로 가는 중 만난 다수의 여행객은 “식료품 물가가 비싸다”며 계란, 과일 등 식재료를 잔뜩 사 들고 여행길에 올랐다.
제보 내용처럼 곽튜브가 도착 후 공항 앞에서 만난 택시기사 대부분은 한인이었다. 택시를 잡아 식당으로 데려가 달라는 곽튜브에게 기사는 “식당이 LA보다 3배 정도 비싸다”며 한국인이 운영하는 하와이 음식 식당으로 데려갔다. 하와이식 플래터와 무스비(주먹밥), 탄산음료를 시키자 38달러가 나왔다. 식당 주인은 “모든 식재료가 비행기로 와서 물가가 비쌀 수밖에 없다”며 “날씨가 추워서 (식재료를 자급자족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곽튜브는 베델을 여행하기 위해 콜택시를 불러 ‘제임스’라는 이름의 10년 차 기사를 만났다. 제임스는 곽준빈이 택시 뒷좌석에 짐을 놓으려 할 때 “손님이 탑승한다”며 합승 문화에 대해 언급했다. 베델은 택시 수가 부족해 합승 문화가 일반적인 도시로, 택시 기사들은 승객 한 명당 요금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사는 곽튜브를 태운 중에도 다른 승객을 태우기 위해 쉴 새 없이 배차를 받았다.
이후 탑승한 승객 3명은 총 24달러를 지불했다. 곽튜브는 “10분 운전하고 24달러를 받느냐”고 묻자, 제임스는 “여기는 머릿수로 돈을 받는다. 한 사람당 8달러”라며 “여기는 합승을 하지 않으면 손님을 감당하지 못한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인원당 돈을 받는 곳”이라고 답했다.
제임스는 하루에 약 750달러, 한 달 평균 2000만원 정도를 번다고 했다. 높은 물가로 생활비와 경비를 제외하면 한 달에 1200만원 정도가 남는다고 한다. 제임스는 “일주일 내내 일하며 본토에 비해 돈벌이가 괜찮다”면서도 “생필품이 필요해도 마트에 없으면 못 사고 다음 물건 들어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또 “하루종일 일하면 간 데 또 가고 타는 사람만 타고 쳇바퀴 돌 듯 산다”며 “물과 숲이 많아서 모기와 벌레에 자주 물린다”고 덧붙였다.
“또 관광이나 볼 것도 별로 없어, 친구들이 온다고 해도 말린다”며 다만 “이곳 한인택시 운전기사들끼리 자주 모여 함께 한국음식을 해먹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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