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낙마 전까지…기밀 유출 파고든 한인 검사장

by 벼룩시장 posted Nov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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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전…정계 발칵 뒤집은 로버트 허 전 특별검사 인터뷰

2019년 5월 워싱턴 DC 법무부청사에서 열린 로드 로젠스타인 법무부 차관 고별식에서 당시 메릴랜드주 검사장이었던 로버트 허 전(前) 특별검사가 연설하고 있다. 한국계인 허 전 특검은 지난해 1월부터 약 13개월간 조 바이든 대통령의 기밀 유출·불법 보관 의혹을 수사하며 미 정계에서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AFP 연합뉴스

한인 2세인 로버트 허(51) 전 특별검사는 미국 대선 열기가 고조되던 지난 3월 정계를 강타했던 인물이다. 지난해 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약 13개월 동안 진행된 조 바이든 대통령의 기밀 유출·불법 보관 의혹 수사 결과 보고서에서 바이든을 ‘기억력이 나쁜 노인’으로 묘사해 정쟁의 한복판에 섰다. 이는 고령 논란에 불을 붙여 대선 완주를 고집하던 바이든이 7월 민주당 후보직에서 사퇴하는 시발점이 됐다.

1973년생인 허 전 특검은 하버드대(영어·영문학 전공), 스탠퍼드대 법학대학원을 졸업했고 메릴랜드주 연방 검사장 등을 지낸 법조 엘리트다. 지난 2월 퇴임 후 현재는 워싱턴 DC의 다국적 법무법인 ‘킹 앤드 스폴딩’에서 파트너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그는 최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부모님의 성실함과 근면함이 평생의 본보기가 됐다”며 “나는 내 뿌리가 한국인이라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그의 부모님은 6·25전쟁 때 어린 시절을 보낸 이민 1세대다. 부친은 의대에 입학해 간호사인 모친을 만났고, 두 분은 결혼 후 미국으로 건너와 캘리포니아에 정착했다. 부모님은 교육을 중요하게 여겼고 많은 한국인 부모님이 그렇듯 내가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에 진학해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것을 자랑스러워하셨다. 

부친이 의사, 모친이 주부로서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지를 보면서 자랐다. 두 분의 근면성실한 모습이 허 전 특검에겐 일생의 본보기가 됐다.

허 전 특검은 “한국인이라는 정체성 덕분에 감사하게도 좋은 기회를 많이 얻었다”고 했다.

그는 “ 앞으로 한국 기업에 조언할 기회도 많을 것 같다. 한국에 대한 나의 문화적 이해와 미국의 법 집행 기관에서 일한 경험을 잘 접목해 보고 싶다. 아시아계를 포함한 젊은 변호사들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고 했다.

허 전 특검은 2018~2021년 메릴랜드 최초의 한국계 검사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볼티모어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증오 범죄 대응에 앞장섰던 것을 자랑스러운 경험으로 꼽았다. 

그는 “코로나 확산 때 배우자가 한국인(유미 호건)인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반 아시아 폭력이 급증하는 것을 크게 우려했다. 나라도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감을 느꼈다”고 했다.

허 전 특검은 초등학생일 때 매주 토요일 한글학교를 다녔다. 방학마다 친척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찾았고, 대학 졸업 후 연세대에서 공부한 적도 있다. 

그의 인생의 목표는 “나에게 주어진 기회와 특권을 잘 활용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것, 그리고 좋은 아버지이자 남편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허 전 특검은 2004년 같은 변호사이자 한 살 연하의 백인 여성인 카라 엘리자베스 브루어와 결혼했다.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났고 허 전 특검이 먼저 전화번호를 물어보면서 데이트를 시작해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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