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한인 조종사가 구조된 개들을 뉴욕에 있는 동물 보호소로 수송하던 중 경비행기가 뉴욕 업스테이트 캐츠킬 산악 지역에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주 그린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얼마 전 한인 김석(49)씨가 몰던 M20J경비행기가 올바니에서 약 35마일 떨어진 캐츠킬 산악 지역 내 윈덤 타운에서 추락했다.
김씨가 조종하던 비행기는 버지니아주에서 출발해 뉴욕주 올바니시로 향하던 중이었다. 

그는 구조된 3마리 개를 비행기에 태워 올바니시 인근에 동물 보호소로 데려가는 임무를 수행하던 중에 변을 당했다. 김씨를 추모하는 온라인 모금 웹사이트(everloved.com/life-of/seuk-kim/donate)에는 현재 5만달러가 넘는 기부가 이뤄졌다.

생전의 김석씨 모습. [페이스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