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불법 신분 숨기고 사는 이민자들 당장 추방될까 전전긍긍
어릴 때 부모 따라와 체류 허가 받은 DACA 청년들도 긴장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미 정부의 대대적인 불법이민 단속에 미국 내 한인사회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많은 한인 서류미비자들은 "20년 넘게 미국에서 교통법규 잘 지키면서 조심해서 살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요즘은 너무 불안해서 잠도 잘 못 자겠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 때 시행된 '불법체류 청년 추방 유예'(DACA) 제도로 합법적인 신분을 얻은 많은 한인청년들도 불안에 떨고 있다.
DACA는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미국에 왔다가 합법 체류 신분을 취득하지 못한 이들이 추방을 면하고 취업을 할 수 있게 한 제도로, 2012년부터 시작됐고 이후 2년마다 자격을 갱신하게 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1기 행정부 때 이 제도를 없애려고 했으며, 현재 공화당이 정부를 장악한 주들이 소송을 제기해 존폐의 갈림길에 있는 상황이다.
미 이민국 통계에 따르면 미국 내 DACA 신분 체류자는 약 57만 9천명이고, 이 가운데 출생지가 한국인 사람은 5,320명이다.
한인·아시아계 이민자를 지원하는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관계자는 "위험에 처했을 때 도움을 주는 핫라인(전화)을 운영 중인데, 최근 문의 전화가 정말 많아졌다"며 "신분을 증명하려면 어떤 서류를 들고 다녀야 하는지, 혹시 검문받게 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같은 것들을 많이 물어본다"고 전했다.
또 "서류 미비자를 고용한 한인 업주들도 불안감 때문에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문의하는 전화가 여러 건 있었다"고 덧붙였다.
NAKASEC은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자신의 권리 알기'(Know Your Rights)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불법 이민자 체포·단속을 벌이고 있는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집에 찾아오더라도 집 안에서는 절대 문을 열지 말고 영장이 있는지, 판사가 서명했는지 등을 먼저 확인하라고 안내한다.
이민관련 단체들은 "트럼프 정부가 들어선 뒤로 시민권 취득에 관한 문의가 굉장히 많다"며 "요즘에는 미국에서 50년 넘게 거주한 분들도 갑자기 시민권을 따고 싶다고 얘기한다"고 전했다.
영주권은 계속 갱신해야 하고, 그 사이에 본의 아니게 범법자가 되면 추방당할 수 있으니까 시민권 취득의 중요성을 더욱 느끼고 있는 것이다.
여러 봉사기관 관계자들은 “이제 한인사회는 미국내 12만명에서 15만명에 달하는 한인서류미비자들을 돕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강구하고, 또 힘을 합해야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