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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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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erson sleeping in b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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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서야 사람들이 운동과 영양뿐 아니라 수면이 건강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깨닫고 있습니다.”
쿠시다 스탠퍼드대 수면센터장은 “수면은 장기 기능은 물론 낮의 업무 성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증명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쿠시다 센터장은 수면의학 분야 세계적인 권위자다. 1977년 스탠퍼드대 재학 시절 ‘잠자는 것에 관심 있나요?’라는 광고 문구를 보고 실험에 참여한 뒤 수면의학에 입문했다. 세계수면학회를 창립한 그는 수면 관련 글로벌 비영리 단체인 월드슬립소사이어티 회장을 맡고 있다.

쿠시다 센터장은 슬립테크(수면기술)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 갤럭시워치, 애플워치 등 웨어러블(착용형) 기기를 통해 자체적으로 수면 리듬을 측정하는 게 보편화하면서 ‘더 좋은 수면’ 수요를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그는 “미국 성인 인구의 약 80%가 심각한 수면무호흡증을 앓고 있다”며 “이 중 80%는 적절한 치료와 진단을 받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웨어러블 기기가 보편화하면서 수면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며 “슬립테크산업은 지금보다 훨씬 더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몇 시에 자고 몇 시에 일어나는지에 대한 정답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루 최소 7 시간 이상은 자는 것이 정답”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은 매일 밤 9시에 잠이 들어 오전 5시에 일어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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