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인기 가수 이지연(사진)이 미국에서 운영하는 식당이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소개됐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미국 동남부 애틀란타의 최고 맛집 25곳을 선정해 소개했는데, 이 목록에 이지연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퓨전 한식 레스토랑 ‘Heirloom Market BBQ’가 포함됐다.
뉴욕타임스는 “도심에서 차를 타고 조금 가다보면 한국과 미국 남부의 맛을 최상으로 결합한 바비큐가 기다리고 있다”며 “전 K팝 스타와 테네시주에서 자란 코디 테일러가 갈비에 고추장을 바르고 김치와 코울슬로를 버무리고, 12시간 동안 훈제한 양지머리에 된장을 넣는다”고 했다.
뉴욕타임스는 무료로 음식을 제공받지 않았으며, 모든 식사 비용을 지불하고 맛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기사에서 셰프 코디를 이지연의 남편으로 소개했으나, 이지연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디와 2022년 결별했고 현재는 비즈니스 파트너이자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지연은 여고생이던 1987년 가수로 데뷔해 ‘그 이유가 내겐 아픔이었네’ ‘바람아 멈추어 다오’ ‘난 아직 사랑을 몰라’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하이틴 스타로 인기를 끌던 그는 가수를 은퇴한 뒤 돌연 미국으로 건너가 요리사로 제2의 인생을 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