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최연소 총리의 재산…아버지는 억만장자 출신 총리
태국 역대 최연소 총리이자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딸인 패통탄 친나왓(39) 총리의 재산 규모가 60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에 따르면 패통탄 총리는 태국 국가반부패위원회에 약 5903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남편의 신고 금액은 약 60억원다.
패통탄 총리 부부는 영국 런던에 각 47억 원대와 89억 원대인 주택 두 채, 일본 홋카이도에 각 6억 원대인 토지 두 필지 등 다양한 외국 부동산을 보유 중이다. 태국에도 방콕에 콘도미니엄 다섯 채와 주택이 있고 펫차부리에 상업용 건물 등을 가지고 있다.
각종 명품 브랜드 제품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패통탄 총리는 70억원 상당의 고급 시계 75개, 7665만 32억7000만원 상당의 고급 가방 217개를 신고했다. 4억5200만원 상당의 벤틀리, 2억8600만원 상당의 롤스로이스 등 최고급 세단 23대도 갖고 있다.
탁신 친나왓 전 총리와 딸 패통탄 친나왓 총리
이외에 투자액 약 4691억원, 예금 약 460억원을 소유하고 있다.
패통탄 총리는 통신업계 억만장자이자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총리를 지낸 탁신 친나왓의 막내딸로 작년 9월 취임했다.
아버지 탁신 전 총리는 태국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 정치인으로 꼽힌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의하면 탁신 전 총리의 순자산은 21억 달러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