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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당국 단속 벌어진 현대차-LG엔솔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
지난달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대규모 한국인 구금 사태가 발생했던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지아주 공영방송 WABE와 '더 커런트'는 최근 'ICE 단속이 조지아 항만 지역에 파문을 일으키다'라는 제목으로 이같이 보도했다.
애틀랜타 투자회사 '턴스톤 그룹'은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인근 현대차 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인근 호텔에 투자했다. 현대차 근로자들이 공장 근처의 유일한 숙박시설에 꾸준히 묵을 것이라는 기대감이었다. 그러나 지난 7월 개장 후 호텔에 투숙한 현대차 근로자는 단 한명 뿐이었다.
서배너 지역 아시안 식품 도매점 '비엣 후옹'은 1년전 현대차 공장 맞은편에 대형 식품점을 열고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미국 이민 당국의 대규모 한국인 구금사태 이후, 식품점 손님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 현지 주민들은 한국 식료품에 관심이 없으며, 식품점 측은 재고만 쌓여 신상품을 구입할 여력이 없다.
현대차 공장 인근 풀러 시의 한식당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익명을 요구한 한식당 업주는 지난달 매출이 20%가 줄었으며, 앞으로 얼마나 버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식당 업주는 "이전에는 한국인 20~30여명이 매일 회식을 가졌지만, 단속 후 손님 5명이면 많은 편"이라며 "지금은 식재료가 상해서 버리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공장이 위치한 서배너 지역은 지난달 제지공장 폐쇄로 대량 실업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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