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 상반기 4위 자리 굳건… 3개 브랜드 총 92만대 판매
올해 상반기에도 인구 3억4,000만명의 미국 자동차 내수 시장을 놓고 전 세계 완성차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2026년 상반기 미국 시장 판매 실적에 따르면 GM은 134만1,325대를 판매하며 1위를 지켰다. 2위는 도요타·렉서스(124만3,391대), 3위는 포드·링컨(100만6,515대)으로, 상위 3강 구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로 구성된 현대차그룹은 92만383대를 판매하며 4위를 유지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상반기에도 판매 신장세를 보이며 3위 포드·링컨과의 격차는 줄이고 5위 혼다·에큐라와의 격차는 더 벌렸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 미국법인이 올해 상반기 45만568대를 판매, 전년 동기 43만9,280대 대비 2.6% 증가했다. 이같은 상반기 실적은 쏘나타(+12%), 팰리세이드(+11%), 아아오닉5(+9%), 엘란트라(+7%), 투싼(+4%) 등 주력 라인업의 뛰어난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것이다.
기아 역시 미국 시장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기아 미국법인은 올해 상반기 43만727대를 판매, 전년 동기 41만6,511대에 비해 3.4% 증가하며 역대 최고 상반기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 하이브리가(+136%), 쏘렌토 하이브리드(+34%), 셀토스(+30%), 카니발(+21%), 텔루라이드(+20%), 니로(17%), K5(+11%) 등 주요 차종 전반에서 전년 대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