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한국 국적 유학생들에 대한 학생 비자 발급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방국무부 자료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12월까지 발급된 한국인 대상 학생 비자는 총 1만 9,450건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17.5%나 급감한 수치다.
이 같은 감소현상은 2025년 1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강화된 강경 이민 정책의 여파로 분석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봄 학생 비자 인터뷰를 일시 중단하는 등 발급 심사 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국가별 학생비자 발급 순위에서 한국은 중국(6만 8,681건), 인도(3만 8,751건), 멕시코(2만 2,352건)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유학 출신국인 중국 및 인도의 학생 비자 발급건수 역시 전년 대비 각각 28%, 56.6% 폭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미 국토안보부(DHS)가 기존에 학업 종료 시까지 자동 연장되던 신분유지기간(D/S) 제도를 폐지하고, F·J 비자 체류 기간을 최장 4년으로 제한하는 규정을 9월 시행 앞두고 있어 추가적인 타격이 우려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