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령자였던 가가와 시게코 씨가 11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일본에서는 100세 이상 인구가 1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초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1911년 5월 28일생인 가가와 씨는 지난해 7월 당시 일본 최고령자였던 114세 여성이 숨진 뒤 일본 최고령자가 됐다.
가가와 씨는 장기간 지역 의료 현장에서 활동한 의사였다.
오사카여자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산부인과와 내과에서 근무했고, 1937년 현재의 야마토코리야마시에서 개업했다. 80세를 넘어서까지 산부인과·내과 의사로 진료를 이어갔다.
2021년 도쿄올림픽 때는 성화 봉송에도 참가했다.
일본의 100세 이상 고령자 수도 매년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해 9월 기준 100세 이상 인구는 9만9763명이다. 이 중 여성은 8만7784명으로 전체의 약 88%를 차지했다.
100세 이상 인구는 1998년 1만 명, 2012년 5만 명을 넘어선 뒤 이제 10만 명에 가까워졌다.
한편 현재 세계 최고령자는 1909년 8월 21일 태어난 영국의 에셀 캐터햄 씨로, 지난 21일 117세 생일을 맞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