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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입국하려는 학생비자 3명 중 1명 이상 탈락”

트럼프 2기 행정부들어 미국 유학을 꿈꾸는 외국 학생들에게 비자 장벽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유학생 비자(F-1) 거부율이 35%까지 치솟으며 최근 10년 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지원자 3명 중 1명이 비자를 받지 못한 셈이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비자 심사가 강화됐던 2020년의 이전 최고치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보고서는 이 같은 비자 거부 증가가 2025년 가을학기 국제학생 등록 급감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거부율 상승은 특정 지역에 집중됐다. 아프리카, 중동, 남아시아 지역 학생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리카의 경우 F-1 비자 신청자의 약 64%가 거부되며 사실상 절반 이상이 탈락했다.
미국 유학생이 가장 많은 인도의 변화도 두드러진다. 인도의 학생비자 거부율은 2023년 36%에서 2025년 61%로 급등했다.
반면 남미 학생들의 비자 거부율은 2022년 31%에서 2025년 22%로 감소하며 최근 4년간 완만한 하락세를 기록했다.
유럽 출신 신청자의 비자 거부율은 지난 10년간 큰 변동 없이 9%대로 유지됐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미국 내 한인 유학생수도 계속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내 대학과 대학원, 어학원 등에 재학 중인 한인 유학생은 총 4만2,293명으로 전년보다 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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