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계 의심되는 한국통신사가 결정적 이유”
미국 정부가 앤스로픽의 최상위·고성능 인공지능(AI) 모델인 ‘미토스5’와 ‘페이블5’에 대한 외국인 접속을 차단하는 강력한 규제를 발표한 가운데, 워싱턴포스트는 ”백악관이 앤스로픽이 제출한 접근 권한 부여 리스트 중 중국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한국의 통신 회사를 발견한 뒤 제재를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연계 한국 통신사’가 외국 국적자 접근 전면 차단 조치의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보도를 종합하면 앤스로픽은 트럼프 정부의 제재가 있기 몇 주 전 최신 모델인 ‘미토스5’에 대한 우선 접근 권한을 부여받은 기업·기관 111곳의 명단을 제출했고, 미 정부는 이 명단을 검토한 뒤 승인했다.
앤스로픽은 이후 명단이 더 늘었다며 50개 기관이 추가로 이미 접근 권한을 받았다고 했는데, 이 시기부터 트럼프 정부 고위 관리들은 수출 통제를 통해 해당 기술을 회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미 취약했던 앤스로픽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앤스로픽이 제출한 명단에 중국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한국의 통신 회사가 있던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앤스로픽의 미토스 프리뷰 접근권과 관련, 한국에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