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힘든 노인들이 확 달라졌다
하루 단 4분의 근력 운동만으로도 노인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신체 기능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번 연구는 이미 걷는 데 불편함을 겪고 있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참가자들은 단 12주만에 근력과 이동 능력이 유의하게 향상됐다.
이동 능력은 노인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다.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등의 낙상사고는 65세 이상 노인에서 치명적 손상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다. 특히 낙상으로 고관절 골절이나 머리 손상이 발생하면 거동이 어려워져 독립적인 생활 능력을 잃을 뿐 아니라, 폐렴·혈전증 같은 합병증 위험이 커져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진은 짧은 4분 운동만으로도 이동 능력을 나타내는 여러 지표를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근력 운동의 중요성이 여러 연구에서 입증되고 있다.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낮고, 일부 연구에서는 인지 기능 저하와 치매 위험 감소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근력 운동은 몇 달 만에도 근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지만 실제 실천율은 매우 낮다.
주요 보건 기관은 일주일에 2회 이상 근력 운동을 하도록 권고하지만 이를 실천하는 노인은 20%가 채 안 된다.
네가지 운동은 팔굽혀펴기 운동, 의자에서 일어서기 운동, 양팔 로잉 운동, 계단 오르기 동작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