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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10만명 감원 추진… 자동차업계 사상 최대 구조조정

독일 폴크스바겐그룹이 전 세계 직원의 15%에 달하는 최대 10만명을 줄이는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독일 공장 4곳을 추가로 폐쇄하고 연간 생산 능력과 투자 규모도 대폭 축소하는 방안이다. 

폴크스바겐그룹은 전 세계 직원 65만7000명 가운데 약 10만명을 감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폴크스바겐 측은 앞서 2024년 독일 내 일자리 3만5000개를 줄이기로 노조와 합의한 뒤 감원 목표를 5만명으로 높였는데, 다시 두 배로 늘린다는 것이다. 노조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10만명 감원이 현실화하면 1991년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7만4000명 규모를 넘어 자동차업계 역사상 최대 구조조정 규모가 된다.

이 배경에는 폴크스바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이 3.3%에 그치는 등 수익성이 크게 악화한 상황이 있다.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경쟁 심화 및 독일 공장의 높은 비용 부담이 발목을 잡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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