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유행하는 소금빵이 뉴요커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영화 ‘오디세이’ 홍보차 한국을 찾은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도 ‘한국에서 꼭 해야 할 일’로 추천받아 맛봤다는 한국식 소금빵이다.
코리아타운 32번가에는 아예 소금빵을 간판으로 내건 ‘솔트 브레드 코(Salt Bread KO)’가 있다. 이곳은 자신들이 파는 빵을 홈페이지에서 ‘한국식 소금빵(Korean salt bread)’이라고 소개한다.
매일 매장에서 구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폭신한 것이 특징이다. 하루에도 여러 차례 새 빵을 굽고 한정된 양만 판매한다.
이외에도 뉴욕·뉴저지에서 한국식 빵을 취급하는 곳에선 소금빵을 파는 곳이 점점 늘고 있다.
뉴욕 미식 업계에서도 소금빵의 확산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 음식 전문 매체 이터(Eater)는 올해 소금빵을 두고 “세계를 사로잡을 준비가 됐다”며 미국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땅에 상륙한 소금빵은 다시 한번 변신하고 있다. 뉴욕에서는 크림을 넣거나 샌드위치처럼 만드는 식으로 메뉴가 빠르게 다양해지고 있다.
소금빵 열풍은 최근 뉴욕에서 나타나는 K푸드 인기의 한 단면이다. 최근에는 한국에서 유행하는 디저트와 카페 음식까지 시차를 거의 두지 않고 미국으로 건너온다.
빙수는 이미 뉴욕 코리아타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디저트가 됐고, 한국식 베이커리와 카페도 맨해튼 곳곳으로 퍼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