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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훈련 축소에 놀란 동맹국들…“美 의존 줄이자”…대체 파트너 모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대폭 축소 지시와 한국 비판을 지켜본 아시아 동맹국들이 미국의 방위 공약을 재검토하고 있다.
폴리티코는 아시아 각국 외교관 등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한미 연합 군사훈련 기간을 일주일 단축하고, 올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겠다고 발표한 게 역내 국가들의 국방비 증액과 대체 파트너십 모색을 가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외교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는 한국뿐 아니라 인도태평양 전역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며 “모두가 자신들의 대미 관계도 한국처럼 불안정한지 궁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맹국끼리 손을 잡는 흐름도 뚜렷해지고 있다. 

일본과 필리핀은 6월 연합훈련을 위한 안정적 공급망 구축 협정을 맺었고, 인도와 베트남은 5월 무기 공동생산에 착수했다. 폴리티코는 장기적으로 한국과 일본이 미국의 억지력에 의존할 수 없다는 우려 속에 자체 핵무장에 나설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이런 균열이 중국에 기회를 준다는 관측도 나온다.

 니컬러스 번스 전 주중 미국대사는 “중국 지도부는 오랫동안 역내 가장 중요한 두 동맹인 한국과 일본을 미국에서 떼어놓을 틈을 노려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지도부 비판 시점은 왕 부장에게 미국과 서울 사이에 쐐기를 더 깊이 박을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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