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0만명 추방하겠다” 대선 공약엔 못 미쳐
통계 기준으로는 오바마 시절 연 43만명이 최대
지난해 1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18개월간 미국에서 추방된 이민자가 98만명으로 집계됐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이 추방자 집계엔 DHS의 ‘정식 추방'(removals)과 ‘귀환 조치'(returns)가 모두 포함됐다.
정식 추방은 추방 명령(order of removal)이 공식적으로 내려져 강제로 미국 밖으로 신병을 내보내는 조치다. 재입국 시 행정적·형사적 불이익이 따른다. 반면 귀환 조치는 추방 명령 없이 자진 출국·귀환, 입국신청 철회 등으로 미국을 떠나는 방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식 추방으로만 한정했을 때 트럼프 행정부의 연평균 대상자는 38만명으로, 버락 오바마 정부의 첫 번째 임기(39만2천명)보다 적었다.
보고서는 오바마 정부 시절인 2013년 회계연도에 연간 정식 추방이 역대 최고치인 43만2천명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강경한 이민 정책을 옹호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매년 이민자 100만명을 추방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