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 접전지서 급증…민주당 44%, 공화당 31%
11월 3일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사전투표 열기가 뜨겁다.
투표일을 나흘 앞두고도 4천800만명에 육박하는 유권자가 사전투표에 나서면서 역대 최다 기록을 깼다.
특히 상원 의석을 두고 접전이 벌어지는 지역에서 사전투표가 급증, 공화당과 민주당 중 어느 쪽에 유리하게 작용할지 주목된다.
역대 중간선거 사전투표는 2022년에 4천590만명이 참여해 최다 기록이었는데 선거일을 나흘 앞두고 이미 이를 넘어선 것이다.
사전투표율 증가는 상원 선거가 치열한 주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텍사스주의 경우 지난 28일까지 600만명 이상이 사전투표를 했는데 2022년 중간선거의 같은 시점과 비교했을 때 50% 많은 규모다.
공화당이 튼튼한 텃밭으로 내세워온 텍사스주에서는 이번 중간선거에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 상원의원이 당선될 가능성이 있어 전국적 관심이 쏠려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와 캔자스 모두 2024년 트럼프 대통령을 큰 표차로 밀어줬으나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상원 공화당 후보들이 민주당 후보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소속 정당으로 보면 사전투표 유권자 중 민주당원은 44%, 공화당원은 31%를 차지했다. 무당파와 소수 정당 소속은 25%였다.
선거연구소를 총괄하는 마이클 맥도널드는 흑인과 히스패닉 유권자의 투표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멕시코와 국경을 접한 텍사스 일대 히스패닉 유권자의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