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종석 국정원장.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국가정보원이 미국 파견을 앞두고 비자 발급이 지연됐던 국정원 직원들이 모두 비자를 받아 주미 공관에서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29일 서울 서초구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보고했다.
국정원은 “한미 간의 충돌이 있어서 이렇게 된 게 아니고 전 세계적으로 미국 정책 상 입국 절차가 까다로워져 있는 것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며 “한미 정보 협력은 원활하게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앞서 이달 6일 ‘최근 국정원 소속 직원들을 워싱턴 주재 외교관으로 보내려 했지만 미 정부가 승인하지 않고 있다’며 한미 간 신뢰 문제가 원인이라는 취지의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종석 국가원장은 전날 비공개 국감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일부 여당 의원에 대한 미국의 비자 발급 보류 등과 관련해 “한미 간 충돌이 있어서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미국 입국 절차가 까다로워졌다”며 “비자 심사는 미국의 국토안보부가 결정하는 사안으로, 국무부의 관여에도 한계가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