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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노트북컴퓨터 검색횟수 60% 급증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세관당국의 입국 검색횟수가 이전 회계연도와 비교해 60%나 급증했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 산하 세관국경보호국(CBP)이 작년에 미 전역 국제공항과 항만, 국경검문소 등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입국자의 휴대전화나 노트북 컴퓨터, 또는 다른 전자기기를 검색한 횟수가 3만200회에 달했는데, 이는 전년에 비해 60%가 늘어난 수치라는 것. 공항이나 국경검문소에서 “휴대전화 좀 봅시다”라는 말과 함께 전자기기를 검색하는 CBP 요원들을 보는 건 이제 드문 일이 아니라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그러나 론 와이든(민주·오리건) 상원의원 등 민주당 정치인들은 “개인의 전자기기에서 사진, 메시지, 브라우징 히스토리 등을 일일이 뒤지는 것은 극도의 침해행위가 될 수 있으며 영장을 필요로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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