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15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버닝사건.jpg

 

영화 ‘미시시피 버닝’의 소재가 된 1964년 흑인 인권운동가 3명 살해 사건의 주범인 에드거 레이 킬런(93)이 사망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시시피 주 교정 당국은 “킬런이 11일 오후 9시쯤 교도소 내 병원에서 숨졌다”고 이날 밝혔다. 교정당국은 킬런이 심부전 및 고혈압 증상으로 치료받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킬런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교정당국은 부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킬런은 미국 백인 우월주의 단체 KKK에서 전도사로 활동했다. 지난 1964년 ‘자유의 여름’이라는 흑인 인권운동 단체에서 활동한 백인 청년 마이클 슈워너와 앤드루 굿맨, 흑인 청년 제임스 체이니를 10여명의 KKK단원과 함께 구타·살해하고 암매장했다. 이들의 시신은 44일 뒤 둑에 파묻힌 채 발견됐다.
이 사건은 1988년 앨런 파커 감독이 ‘미시시피 버닝’이라는 이름으로 영화화했다. 영화에서는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 진 해크먼이 통쾌하게 자백을 받아내지만 현실은 달랐다. FBI는 무기력했고 나중에 피살자 시신이 발견되면서 18명이 기소됐지만 백인 일색의 배심원들이 “전도사에게 유죄 평결을 내릴 수 없다”며 킬런은 석방됐다. 나머지 범죄에 가담한 KKK 단원들은 민권법 위반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다. 하지만 인종차별주의 성향이 강했던 미시시피 당국의 소극적 수사로 인해 살인죄를 면하면서 6년 미만의 수형 생활만 마치고 출소했다.
이후 인권단체와 검찰의 끈질긴 노력으로 킬런은 사건 발생 41년 만에 다시 체포돼 법정에 섰다. 그는 2005년 당시 여든의 나이에 징역 60년을 선고받았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07 뉴저지대학들, 캠퍼스 실내마스크 벗는다 file 2022.03.05 4674
606 38도 육박하는 폭염 속… 미국서 소 2500마리 집단 폐사 2022.06.17 4673
605 美의회, 의사당 난입배후 트럼프 기소권고 2022.12.23 4672
604 뉴욕일원 최우수 공립고는…뉴저지에 있는<하이테크놀로지고교> 2022.10.01 4667
603 美대학, 인종차별 명예훼손으로 빵집에 배상금 500억원 물어줘야 2022.09.09 4666
602 코로나로 미국인 기대수명 또 단축돼 2022.09.02 4664
601 <아메리칸 드림>이 이젠 <멕시칸 드림>? 2022.08.19 4655
600 뉴욕시 전철 승객 팬데믹 이후 최고경신 2023.03.25 4650
599 美아칸소주, 성전환자 학교 공중화장실 사용금지…미국내 4번째 주 2023.03.25 4650
598 뉴욕시 스쿨 존 과속카메라 2천대, 내주부터 24시간 가동 2022.07.29 4650
597 뉴욕시 지하철 타기 겁난다…승강장서 <묻지마 밀치기> 잇달아 발생 2022.10.29 4649
596 뉴저지, 4일부터 1회용 비닐봉지 사용금지 file 2022.05.07 4649
595 친구 피 몸에 바르고 죽은 척… 美총기참사 생존 학생들의 그날 2022.05.27 4644
594 美대법원, 낙태 허용 판례 폐기...주별로 낙태금지 가능 2022.06.24 4632
593 총격으로 고아된 4남매에 후원금 4백만불 2022.06.04 4630
592 공부보다 취직 먼저…美 대학 입학생, 전년보다 4.7%나 감소 2022.06.17 4627
591 교사가 준 그래놀라 바 먹고 학생 사망…美교육국, 유족에 1백만불 보상 2023.03.25 4620
590 목소리만 듣고도…인공지능(AI)이 치매·우울증·천식 진단한다 2023.01.21 4614
589 코로나는 끝났는데…여전히 교회에 나오지 않는 교인은 3분의1 2023.04.14 4610
588 초등학교서 총격범 막는 경찰 없었다…학살 방치 비판 고조 2022.05.28 4605
Board Pagination Prev 1 ...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 209 Next
/ 209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