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륙을 감동시킨 청년의 미국유학 스토리

by 벼룩시장01 posted Jan 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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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명문대 입학…아르바이트 하며 도와준 230명 빚 갚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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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뉴욕 명문대에 합격했지만, 비싼 학비가 걸림돌이 되었던 중국의 한 가난한 청년이 꿈을 실현해낸 과정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015년 덩린지에는 평생 꿈에 그리던 뉴욕 School of Visual Art(SVA)의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글로벌 예술대학 10위권에 드는 학교인 데다, 그가 신청한 사회혁신디자인과는 전 세계에서 단 25명에게만 입학 자격이 주어진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그에게는 학비와 생활비가 턱없이 부족했다. 지방에서 조금만 잡화점을 운영하는 가정 형편에 미국 유학은 무리였다. 하지만 그는 절대 꿈을 포기할 수 없었다. 
그는 고심 끝에 인터넷에 자신의 형편을 알리며, “여러분이 학비를 지원해주면 2년 뒤 원금에 20%의 이자를 보태서 갚겠다”고 청했다. 못믿는 사람도 꽤 있었지만 230명은 자진해서 그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었고, 그는 1주일 만에 8300만원을 모았다. 
뉴욕에서의 생활은 만만치 않았다. 무엇보다 학업과 동시에 돈을 벌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그를 눌렀다. 그는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서 중국 전통서예를 한 장당 10달러씩 받고 돈벌이에 나섰다. 이후에는 온라인상에 개인 브랜드 쇼핑몰을 개업했다. 또한 미국 현지에서 배운 디자인 내용을 중국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온라인 강좌를 열었다. 
미국에 도착한 지 첫 달부터 돈을 갚아 나갔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돈의 사용 내역과 상환 기록을 상세히 SNS에 공개했다. 그는 돈을 아끼기 위해 중고 매장에서 옷이나 생활용품을 해결했고, 식사는 학교 근처 저렴한 중식당에서 해결했다. 숙소 비용도 아끼기 위해 브루클린 빈민가의 한 교회 피난처로 이사했다.
고군분투한 2년, 그는 지난해 5월 졸업장을 손에 쥐었다. 졸업 후 베이징으로 돌아온 그는 나머지 1330만원의 빚을 갚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드디어 2017년 12월 30일, 그는 자신의 SNS에 도움을 준 분들께 원금과 이자를 합쳐 총 9450만 원을 갚았다고 밝혔다. 일부 사람은 원금만 받고, 이자는 사양했으며, 일부 사람은 아예 돈을 받기를 거부하며 연락을 끊기도 했다. 결국 그는 2년 전 도움을 준 230명과의 약속을 지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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