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한인의사 147명 '징계' 받았다

by 벼룩시장01 posted Jan 3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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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메디칼보드' 분석…10여명은 의사면허 뺏겨

 

한인의사.jpg

 

불법적인 의료행위나 불법 소개비를 받고, 환자를 성추행하는 등의 비윤리적인 행위로 중징계를 당한 한인의사들이 지난 10년간 147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주한국일보가 캘리포니아 주정부 산하 ‘Medical Board’ 의사 징계기록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10년간 각종 징계를 받은 한인의사는 147명 중 ‘의사면허 박탈’ 및 ‘면허반납’중징계를 받고 의사직을 그만둔 한인의사도 10여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메디케어 사기나 불법 커미션 수수 등으로 주 검찰에 중범 혐의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은 한인 의사들도 있었다. 
LA 한인 여의사 김모(71세)씨는 2016년 의약품이나 의료기기, 병원 소개비 등의 명목으로 불법 ‘킥백’ 커미션을 수수한 혐의로 1년형을 선고 받았고, 이로 인해 의사면허가 박탈됐다.
또 LA 한인타운에서 소아과 클리닉을 개업했던 김모씨는 진료상의 문제로 인해 신체 및 정신감정을 받도록 한 메디컬 보드 측의 명령을 거부하다가 2016년 의사면허가 박탈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병원은 현재 폐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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