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윈, 주가폭락으로 2억5천만불 날려

 

 

카지노와 호텔 사업을 하는 미국의 스티브 윈 리조트 그룹회장이 지난 수십년 동안 자신의 지위를 악용해 수많은 여직원들에게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되풀이해 왔다는 월 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에 따라 윈 리조트의 주가가 10% 넘게 폭락하면서 개인재산이 하루에만 2억5000만 달러가 증발했다.
윈 리조트 그룹 주식의 시가 총액은 26일 총 20억 달러 넘게 감소했다.
월스트릿저널은 윈 회장이 수십년에 걸쳐 수십명의 여직원들에게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들을 계속해 왔고, 윈 회장은 한 여직원과의 성문제와 관련, 750만 달러에 합의한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윈 회장은 윈 리조트 그룹의 지분 12%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다.
윈은 성명을 발표해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고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이혼한 전 부인이 허위 주장을 날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윈 회장의 재산은 35억 달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