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798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 ‘앰비언스’와 노상범대표 거액탈세 기소…유죄인정

 

6년전 자바업계 떠들썩했던 돈세탁 수사 마무리

 

6년 전 LA 다운타운 자바시장을 떠들썩하게 했던 연방 당국의 대대적 돈세탁 수사 이후 거액 탈세 등 혐의로

공식 기소된 한인 대형 의류업체가 유죄를 인정하며 11,180만 달러라는 막대한 추징금을 내게 됐다.

26
일 연방 검찰은 해외에서 수입한 의류의 가격을 고의적으로 낮춰 보고해 관세를 덜 내는 등 방식으로 수천만

달러의 세금을 포탈하고 현금거래를 신고하지 않은 등의 혐의를 받아온 한인 대형 의류제조 업체 ‘앰비언스’

(Ambiance)와 이 업체의 노상범(66·미국명 에드 노) 대표를 공식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검찰은 노 대표와 앰비언스를 공식 기소함과 동시에 업체 측이 유죄를 인정하고 선고 받은 추징금 총 1

1,7897,708달러를 납부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추징금에는 지난 2014년 연방 당국의 수사 당시 노 대표의

벨에어 저택과 앰비언스사에서 발견돼 압류된 현금 3,600만 달러가 포함됐다.


26일 본보가 입수한 연방 검찰의 기소장에 따르면 앰비언스와 노 대표의 혐의는 크게 해외 거래시 관세를 덜

내기 위한 ‘언더밸류(undervalue)’ 방식의 탈세와 현금 거래에 대한 보고를 하지 않는 탈세 등 2가지로 적시됐다.

기소장에 따르면 앰비언스와 노씨의 혐의는 지난 2014 9월 연방 수사당국이 멕시코 마약 카르텔 돈 세탁에

연루된 LA 다운타운 패션디스트릭트(자바시장) 내 업체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펼친 압수수색 과정에서 드러

났다.

구체적으로 앰비언스는 당시 아시아 여러 국가로부터 의류제품들을 수입한 후 관세를 포탈하기 위해 수입 물

품의 가격을 낮춰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에 허위로 조작된 인보이스를 제출한 혐의다.

검찰에 따르면 앰비언스 측과 거래를 했던 업체들은 거래할 때 두 개의 청구서를 보냈다. 이중 한 개의 청구서는

실제 가격의 60~70%만 신용장(letter of credit)으로 지급됐으며, 다른 한 개의 청구서는 실제 가격으로 전신송금
(wire transfer)으로 지급됐다. 이 두 개의 청구서 중 가격을 낮춰 허위로 조작된 청구서만이 CBP 측에 제출돼 관세

보고에 적용됐다고 검찰은 지적했다.

그 결과 앰비언스는 4년 반이 넘는 기간 동안 수입 물품에 대해 8,260만 달러 가량을 누락시켜 약 1,710만 달러의

관세를 포탈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또 앰비언스는 1만 달러 이상의 현금거래는 반드시 연방 재무부에 보고를 해야 하는 규정을 지키지 않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앰비언스의 직원들은 2년여에 걸쳐 1,100만 달러가 넘는 거래액에 대해 총 364차례의 현금

거래를 하면서 이를 숨긴 혐의다.

검찰은 앰비언스 측이 이들 현금 거래에 대해서도 이중장부를 사용했으며, 일부 거래는 노 대표의 지시에 따라 외부

회계사에게도 숨겨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검찰은 밝혔다.

현재 앰비언스 USA Inc와 어패럴 라인 USA Inc 2개의 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는 앰비언스 어패럴 업체 측도 공모,

돈세탁, 관세 포탈 등 총 8건의 혐의를 인정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또 노상범 대표는 이날 1건의 공모 혐의와 1건의 허위 세금보고 등 혐의를 인정했으며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연방

교도소에서 최대 8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대표 노씨에 대한 인정신문이 오는 오는 9

14일 열린다고 밝혔다.

 01.png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087 美가정집에 총기 248정·탄약 100만발 발견 2024.02.23 2075
4086 뉴욕시 영주권자 등에 투표권 부여, 또 위헌 2024.02.23 2084
4085 뉴욕 지하철서 사탕 파는 이민자 아동 급증…당국은 서로 책임 넘기기 2024.03.22 2084
4084 美 불법이민, 2년만에 54배나 폭증한 이유?...바로 중국인들 때문 2024.02.23 2087
4083 기술 무시하고 수익에만 치중… 108년 역사 보잉, 에어버스에 밀렸다 2024.04.20 2103
4082 뉴욕주, 맨해튼의 부동산 재벌, 컬럼비아대·NYU에 면세 혜택 폐지 추진 2023.12.15 2111
4081 운전하다 말고…고글 끼고 허우적대는 사람들 정체는? 2024.02.09 2113
4080 美부자들, 은퇴 천국 플로리다 버리고 시골행 2024.03.22 2114
4079 美 '조용한 퇴사' 증가…생산성 손실만 2조달러 2024.02.02 2120
4078 뉴저지주, 교사 부족으로 교사 자격 완화 2023.12.01 2121
4077 美기업인44% “내년에 AI로 직원들 해고” 2023.12.23 2126
4076 뉴욕주 스쿨버스 면허시험 기준 낮췄다…운전기사 부족 때문 2024.01.19 2158
4075 머스크, 비밀 스파이 위성 수백개 띄운다... 美 정부와 2조원대 계약 2024.03.22 2172
4074 NJ 재산세 환급 액수21억불⋯사상 최대 2024.02.02 2176
4073 美 복음주의 교회는 트럼프 부활 이끄는 콘크리트 지지세력 2024.02.17 2198
4072 이민자 뉴욕행 버스규제 전혀 효과 없어 2024.01.05 2203
4071 LA체육회, 내년 미주체전 LA반납 2024.02.02 2211
4070 미 불법이민 전례없이 최대 급증…아시아·아프리카서도 밀물처럼 2023.12.23 2212
4069 “세계서 가장 우울한 한국, 유교와 자본주의 단점만…희망은” 2024.02.02 2217
4068 학위도, 경력도 필요없다…미국에 견습생 채용 물결 2024.01.05 221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9 Next
/ 209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