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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조사…"전업주부, 취업 가장 어려워"

 

취업.jpg

 

미국에서 전업주부는 경력단절여성보다 취업이 2배나 어렵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사회학과 바이스하르 교수는 가짜 이력서 3,374개의 이력서를 만들어 2015년과 2016년에 걸쳐 미국 50개 도시 채용공고를 낸 기업들에 보냈고, 유형별로 인터뷰 요청이 온 비율을 집계했다. 이력서를 보낸 분야는 회계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인사관리(HR), 마케팅 등 다양했다.

조사결과 유형별 회신 비율은 현격히 차이가 났다.

현재까지 일하는 워킹맘의 경우 인터뷰 요청 비율이 15.3%에 달했지만, 경력이 단절된 엄마는 9.7%에 그쳤다. 전업주부 엄마의 회신 비율은 경력 단절 엄마의 절반 수준인 4.9%에 불과했다.

이는 아이 때문에 경력이 단절되거나 전업주부가 된 부모들은 계속 직장을 다닌 부모들과 비교할 때 취업기회가 각각 절반,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다는 뜻이다. 즉 아이를 돌보기 위해 잠시 일을 쉬는 것만으로도 불이익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이어 "특히 전업주부 부모들은 믿을 수 없고, 일에 헌신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최대 불이익을 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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