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김미화씨, '아침마당' 출연

by 벼룩시장01 posted Mar 0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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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집에 얹혀살다 쫓겨나 노숙" 고백

뉴욕-서울 오가며 늦깎이 가수로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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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활동하던 가수 김미화씨가 최근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해 자신의 인생사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뉴욕 한인사회에서 마트 사업에도 성공을 거둔 후 한인사회의 주요 행사에서 노래를 부르며 가수로 봉사했던 김미화씨는 5년 전 한국으로 귀국해 가수로 데뷰했다. 이후 한국과 뉴욕을 오가며 가수와 사업가로서 더욱 바쁜 나날을 보내며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아침마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미화씨는 자신의 인생사를 얘기하면서 뉴욕에서 노숙을 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는데, 자극적인 이 내용이 한국의 주요 언론과 방송의 관심을 끌어 크게 보도됐다.

김미화씨는 "5년 전 가수로 데뷰하기 전 뉴욕에서 30년 동안 이민 생활을 했다"며 "남편을 따라 미국을 갔다. 친척집에 살았는데 우리 때문에 친척 부부가 싸우더라. 어느 날 친척이 갑자기 나가달라 했다. 그 길로 쫓겨나 지하철에서 노숙을 했다"고 말했다.

김미화는 어려서부터 음악에 대한 끼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어머니의 반대로 가수 데뷔가 늦을 수 밖에 없엇다고 말했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너무 좋아했다. 그 꿈을 키우려고 했는데 어머님이 반대가 너무 심했다. 몰래 노래하고 아버지와 몰래 음악학원 등록을 했는데 둘 다 쫓겨났다. 그 정도로 어머니가 싫어하셨다"고 했다. 

김미화씨는 또 "다른 집 같으면 ‘네가 TV에 나오네’ 하실 텐데 어머니는 ‘네가 왜 나오니?’ 하실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너는 치마만 둘렀지 남자다. 사업을 해야 하는 스타일이다"고 덧붙였다. 

김미화씨가 히트시킨 세미 트로트 ‘대박이야’는 특히 뉴욕시의 꼬마 댄서와 현지 댄서들이 출연한 가운데 타임스퀘어, 자유의 여신상, 브루클린 브리지 등 뉴욕시 명소에서 촬영한, ‘대박이야’(It’s A Big Hit)의 뮤직 비디오로 유명해졌다. 

김미화씨는 뉴욕에서 꽤 큰 규모의 대형 마트를 운영하는 한인사업가로 활동했는데,  5년전 라틴 리듬의 세미 트로트 ‘아이 러브 유’를 발표하며 한국의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녀는 지난 90년대 중반 결혼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기 전까지 10여 년 간 밤무대에서 팝과 칸초네, 샹송을 주로 노래하는 가수로 인기를 누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당시 샌디 킴이란 예명을 쓰면서 홀리데이 인 서울 등 대형무대에서 백댄서들을 거느린 폴리스라는 패키지 쇼를 꾸며 인기를 누렸다.

대형무대 가수로 능력을 발휘하던 그녀는 가수 활동을 반대하는 어머니의 강권을 이기지 못해 결혼을 하고,  1996년 뉴욕으로 이민을 떠났다. 

이민 초창기에는 다른 사람이 운영하는 업소에 취직해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낯선 환경을 헤쳐 나가야 하는 힘겨운 생활을 살았지만 특유의 친화력으로 영어와 스페인어을 배우고 미국 사회에 적응하면서 새로운 삶을 개척해나갔다.

또 남편과 함께 마트를 개업해 사업을 키우면서 각종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그녀는 봉사활동을 한인사회 뿐 아니라 백인 양로원 등으로도 확대했다. 사업도 잘 되고 가수로서의 봉사활동을 넓히며 추석맞이 행사나 설날 행사에도 앞장섰다. 한인경찰자문위원회 부위원장도 맡으며 동분서주 바쁘게 활동을 하던 그녀는 2012년 꼼짝할 수 없을 정도로 온 몸이 아파 병원을 찾았지만 원인을 알 수 없었다고 한다.

이 무렵 지인의 소개로 작곡가 이충재씨를 만나 ‘아이 러브 유’를 취입하고 뉴욕과 서울을 오가면서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했는데, 이 후엔 그녀를 괴롭히던 병이 씻은 듯이 사라졌다고 한다. 

아마 노래를 하지 못한 게 스트레스로 쌓여 병이 된 것인지도 모른다. 가수로 다시 나서며 건강을 회복한 그녀는 당분간 서울과 뉴욕을 오가며 즐거운 마음으로 노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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