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대 한석진 교수, 아시안계 중 최초로 대장 임무 맡아

 

 

한인교수가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진행하는 화성탐사 모의훈련팀의 대장을 맡아 관심을 끌었으나 이 훈련이 기지내 사고가 발생하면서 임무가 취소됐다. 

하와이 마우나로아 화산 중턱에 세워진 지름 11m, 높이 6m의 화성탐사 모의훈련 '하이시스'의 기지에는 앞으로. 4-5명의 대원들이 8개월 동안 외부와 단절된 채 거주하게 될 예정이었다.

돔 외부로 나갈 때는 우주복을 입고 활동해야 하는데, 이 탐사대는 아시안으로는 최초로 미 텍사스대 한석진 교수가 이끌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2월 15일부터 임무를 시작한 6차 '하이시스'는 암초를 만나 결국 좌초했다.

대원 중 한 사람이 사소한 사고로 참여를 포기하면서 취소가 된 것.

남은 3명으로는 임무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때문이다.

'하이시스'를 진행하고 있는 하와이 대학은 새로운 대원을 구성해 한 차례 더 임무를 진행한다는 계획인데, 한석진 교수가 다시 7차 훈련의 대장을 맡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