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은 월 29만원...대학생 70%는 아르바이트로 생활비 일부 보태

 

 

대학생들이 생활비로 한달 평균 51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전인 2015년과 비교해 월 평균 약 15만원을 더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대표포털 알바몬이 최근 대학생 2,739명을 대상으로 ‘월 평균 생활비’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하지만 대학생들의 용돈 형편은 좋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조사에서 대학생들의 용돈은 월 평균 29만원으로 6만정도 많아졌지만, 월 생활비에서 용돈이 차지하는 비중은 5%이상 줄어들었다. 

대학생 10명 중 7명은 생활비의 일부라도 직접 보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비 조달방법을 물은 결과 절반에 달하는 50.2%가 ‘일부는 부모님께 지원받고 일부는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내가 마련한다’고 밝혔다. ‘전적으로 내가 마련한다’는 응답도 27.2%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반면 ‘전적으로 부모님께 지원받는다’는 응답은 22.6%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3년전 같은 조사에서는 ‘생활비 전액을 부모님께 지원받는다’는 응답이 33.0%로 지금보다 10% 이상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