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99세 할아버지 징역 4년…왜?

posted Mar 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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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로원에 가라" 말한 87세 아내에 흉기 휘둘러

 

공개 집회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삼성그룹에서 8000억원을 걷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해 재판에 넘겨진 김경재(75) 전 한국자유총연맹 총재에 대해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김경재 전 총재는 당시 “돈을 걷은 사람은 이해찬 전 총리의 형과 이학영 전 의원”이라며 “그 사람들이 8000억원을 가지고 춤추고 갈라먹고 다 해 먹었다”고 했다.

이 같은 발언이 전해지자 이해찬 전 총리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씨 당시 현직인 김 전 총재를 고소했다.

김경재 전 총재는 1987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특별보좌역으로 발탁되기까지 뉴욕에서 동포주간지를 발행하는 뉴욕한인이었으며 이후 정계에 입문했다. 고향인 순천 지역구에서 15·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15·16대 대선에서는 김대중, 노무현 후보의 홍보본부장을 맡았다.

이후 18대 대선 과정에서는 박근혜 후보를 지지, 캠프에서 기획조정특보로 일했고, 2016년 자유총연맹 총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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