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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노인들 끌어들이려 현금 지급·매달 교통비 지원한인 데이케어센터도 조사 우려

퀸즈 플러싱에 위치한 중국계 성인 데이케어센터의 업주가 노인들에게 현금을 지급하며 회원을 불법 유치한 후 연방정부로부터 보조금을 허위 청구한 혐의로 체포, 기소됐다.

 
연방검찰 뉴욕동부지검은 플러싱의 Zhiqing Social Adult daycare를 운영하고 있는 황모씨를 메디케이드 사기와 리베이트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기소장에 따르면 황씨는 최근 1년 가까이 데이케어 센터를 운영하면서 메디케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중국계 노인들을 유치하기 위해 매일 20~30달러의 현금을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는 현금으로 노인회원들을 끌어들인 후 연방정부에 보조금을 허위 청구했으며,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연방국무부감사국(OIG)에 의해 체포됐다.

 
한편 연방정부가 최근 불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성인데이케어 센터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면서 한인데이케어센터들도 비슷한 불법행위를 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뉴욕한국일보는 얼마전 몇몇 한인 성인데이케어 센터들이 회원 유치를 위해 매달 100~200달러의 현금을 지급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이들은 등록만 하면 출석하지 않아도 매달 수백 달러의 용돈을 지급하고 있는가 하면 신규 회원들에게 현금을 쥐어주는 방식으로 다른 데이케어에서 회원 빼오기 경쟁까지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01.png

 자료사진. 사진은 관련기사와 관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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