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790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하버드대 석사 출신 흑인 라티그씨
한국서 탈북자들 무료영어 가르쳐

Screen Shot 2018-04-10 at 11.36.49 AM.png



미국의 명문 하버드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미국인이 미국내에서의 모든 제안을 뿌리치고 한국에작은 단체를 설립, 탈북자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마포구에 있는 TNKR(Teach North Korean Refugees) 및 이 교육기관을 운영하는 미국인 케이시 라티그씨는 그동안 한국 언론에 여러차례 보도됐다. 

조선일보는 최근 TNKR을 방문 라티그씨를 인터뷰하며 이 단체를 크게 소개했다. MBC나 한국일보도 보도했다. 그는 2013년부터 탈북자에게 무료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데, 탈북자 사이에서 '고마운 은인'으로 불린다.

탈북자에게 영어는 생존 문제이면서 동시에 어려움을 겪는 과제라고 한다. 한국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영어를 배우고 알게 모르게 영어에 노출되며 살고, 실제 쓰는 말 중에 외래어를 많이 접한다. 그러나 탈북자 입장에선 영어나 외래어가 굉장히 생소하다. 통일부 조사 결과 탈북자들은 '외래어로 인한 의사소통'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는다. 

탈북자들 중 일부는 자비로 학원에 다니지만 기초가 없다 보니 따라잡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경제적인 부분도 문제가 된다. 독학은 더 어렵다. 

TNKR에는 영어를 가르쳐주는 외국인 자원봉사자들이 수십명이나 된다. 탈북자들은 외국인 선생님을 적게는 1명부터 많게는 10명 이상 신청할 수 있다. 자신이 공부할 의지만 있으면 시간이 맞는 선생님과 계속 만나 공부를 하는 것이다. 한 번 만나면 최소 두 시간 이상 공부를 하도록 프로그램이 짜여 있다."

탈북자 중에선 북한의 실상을 세계에 알리거나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이들이 많다. 라티그씨는 “탈북자들이 사회에 정착하는 것은 한국 사회에도 도움을 주는 일”이라고 했다.  

지금까지 KNKR을 거쳐간 탈북자는 4년간 400여명이라고 한다. 이 기간 영어를 가르쳐주는 자원봉사자만 600여 명이 참여했다. 항상 대기 명단에 교육받기를 원하는 탈북자들이 100여 명 남짓 있다. 

라티그씨가 처음 한국에 온 것은 1992년이다. 그해 미국 LA에선 폭동이 일어났다. 한인 사회는 주요 공격 대상이 되며 발칵 뒤집혔다. 흑인들에겐 한인이, 한인들에겐 흑인이 증오의 대상이었다. 하버드 대학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라티그씨는 LA 폭동 일주일 후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는 그날 비행기에 탑승한 사람 중 유일한 흑인이었다. 

라티그씨는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CATO Institute라는 싱크탱크에서 연구원 생활을 했다. 교육 정책 전문가로 활동했던 덕에, 높은 연봉으로 유혹하는 기관이나 연구소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한국행을 택했고, 작은 한국 단체에서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도 했다. 행복감은 지금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더 크다고 한다.

그가 탈북자를 돕는 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2012년 2월 중국에서 탈북민들이 강제 북송된 사건에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는 관련 집회에 몇 번 참가했다. 말도 안 되는 비윤리적인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반응이 생각보다 민감하지 않았다. 자유가 없는 곳에서의 삶의 무게를 너무 쉽게 대하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뭔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탈북자들의 생활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여겼다. 그게 전부였다고 한다.

물로 단체 운영이 쉽지 않다고 했다. 어쩔수없이 후원금에 기대 운영하는데, 후원자 대부분은 외국인들이다. 미국, 유럽 등에서 우리 단체의 활동 소식을 듣고 취지에 공감한다며 후원금을 보내준다. 자원봉사하며 영어를 가르치는 외국인들도 돈을 낸다고 한다. 한국인 지원은 거의 없는 편이다.\"

한국내에서의 지원이 적은 이유에 대해, 그는 탈북자들에 대한 관심이 생각보다 적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국에 처음 왔을 때도 그랬고, 요즘도 무관심에 많이 놀란다는 것이다.

이 단체를 운영하기 위해선 시설 임대료나 교재비 등 최소 수천만원이 필요하다고 그는 말한다. 라티그씨와 운영진은 사비까지 들여 활동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영어를 배우는 탈북자들은 이들이 화를 내거나 목소리를 높이는 모습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고 한다. 

전화 (02)6929-0942

 

Screen Shot 2018-04-10 at 11.37.38 AM.png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95 美 대학 순위 '아이비리그'가 휩쓸어 file 2017.09.29 8059
794 美 대선에서 힘 못쓰는 X세대의 고민 file 2019.10.12 7133
793 美 대선 앞두고 낙태권으로 보수, 진보간 대결양상 심화 2024.01.19 1877
792 美 대도시 집 사려면 10년간 다운페이 모아야 file 2018.05.08 7082
791 美 뉴저지주 연방판사 아들, 괴한에 총 맞아 숨져…남편은 중상 file 2020.07.24 6653
790 美 뉴욕식당들, 최저임금 인상되자 앞다퉈 '감원' file 2019.03.17 6399
789 美 노숙자 65만명 역대 최대규모로 늘어…1년새 12%나 급증 2024.01.05 2607
788 美 노숙인 내쫓는 '로보캅' 논란 file 2017.12.15 6486
787 美 남침례교단, 2년 연속 교인 43만명 감소 2022.07.09 4159
786 美 남성, 바르셀로나 신혼여행 중 차량테러로 목숨 잃어 file 2017.08.22 8942
785 美 기혼여성 66% "혼전동거 경험" file 2018.08.21 9342
784 美 기밀 유출자는 주방위군 정보부 소속 20대...체포된 테세이라 일병 2023.04.14 3449
783 美 기대수명 4년만에 소폭 증가 file 2020.02.05 7214
782 美 국민 50%, 집권 1년째 맞이한 바이든에 좌절감…왜 그럴까? 2022.01.21 5052
781 美 국경 억류 7살 소녀 탈수증으로 사망 file 2018.12.14 8472
780 美 국경 밀입국 100만명…작년의 2배 file 2019.10.12 7358
779 美 국가안전보장국(NSA) 등 정보기관들, 고교생 인재 확보에 혈안 file 2019.08.24 5863
778 美 구인난 심각…미 여름 일자리 3000만개, 올해 절반도 못 채워 2022.06.11 4406
777 美 교사부족 심각…통학버스 운전사 등도 부족 2023.08.25 3185
776 美 교도소 내 코로나19 확산 ‘속수무책’…사망자 가족 file 2020.04.10 7827
Board Pagination Prev 1 ...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 208 Next
/ 208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