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중개업소 설립, 110만불 투자금 가로채

 

 

뉴욕시 퀸즈에 외환투자 중개업소를 운영하며 투자한 한인들로부터 총 최소 100만불 이상의 투자 사기 행각을 펼친 한인 2명이 연방검찰에 기소됐다. 

 

뉴욕한국일보 및 연방검찰 뉴욕동부검찰청에 따르면 강모(55·베이사이드 거주)씨와 원모(49·플러싱 거주)씨는 ‘Forexnpower’이란 중개업소를 통해, 한인투자가들로부터 월 10%의 고수익을 받을 수 있다고 속인 후 1차 14만달러, 2차 70만달러 등 총 110만달러의 투자금을 가로챘다. 

 

한인 피해자들은 지난 2013년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강씨와 원씨를 뉴욕주 검찰과 퀸즈검찰 등에 고발했으며, 수년간의 수사끝에 연방검찰이 개입, 이들을 기소하게 된 것이다. 강씨와 원씨는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20년 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이들은 지난 12일 뉴욕 브루클린 연방 법원에 출두해 인정신문을 받았다. 강씨와 원씨는 현재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