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사망 후 1년만에 엄마도 말기암 

 

 

암에 걸린 엄마가 8살 딸과 작별의 키스를 끝으로 세상을 떠나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영국의 말기 환자용 호스피스에서 암 투병중이던 비키 펜(38)과 딸 록시(8)의 마지막 순간을 전했다. 

 

엄마 비키는 병원에서 유방암 말기 진단을 받은 후 곧 2년 밖에 살지 못한다는 불행한 소식으로 바뀌었다. 안타까운 사실은 록시의 아빠 밥 역시 심장 관련 질병으로 사망한지 1년 만에 벌어진 일이라는 점이었다. 

 

그러나 엄마 비키는 자신에게 남겨진 마지막 2년을 최대한 딸과 함께 보내며 소중히 여길 수 있는 추억을 만들어주기로 결심했다. 플로리다주로 둘 만의 여행을 떠났고, 딸이 엄마가 보고 싶은 순간마다 열어 볼 수 있게 카드와 유품으로 가득채운 ‘추억 상자’도 만들었다.

 

 

록시는 비키의 언니 테레사(41)가 잘 돌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