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도 못 먹고 '종일 구걸한 돈'을... 집 못 가는 여성에게 건넨 노숙자

by 벼룩시장01 posted Jul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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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출신으로 알려진 여성 아라 마탐팔레(Arah Matampale)는 최근 오후 9시경 집으로 돌아가던 중 당혹스러운 순간을 경험했다.
꽤나 먼 거리를 이동해야 했던 아라는 대중교통 수단인 지프니를 타려고 했는데 교통비를 지불하려고 지갑을 확인해 보니 돈이 부족했던 것이다.
그녀는 100페소가 없어 집에 가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굴렀고, 점점 막차 시간이 다가오자 마음이 급급해졌다.
이때 길에서 노숙하던 한 남성이 아라에게 다가와 돈을 구걸했다. 이에 아라는 “나는 지금 돈이 없어 집에 가지 못하고 있다. 정말 미안하다”라고 정중히 거절했다.
아라의 사정을 알게 된 노숙자 남성은 그 자리에 서서 한참을 고민하더니 주머니를 뒤적거렸다. 노숙자 남성은 종일 시민들에게 구걸해 모은 전 재산을 아라에게 내밀며 “나보다 돈이 더 급하게 필요한 것 같다. 이 돈으로 집에 가라”고 말했다.
이에 감동한 아라는 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인증 사진을 남겼고, 자신이 경험한 가슴 따뜻한 사연을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그녀는 “정말 깜짝 놀랐다. 대화를 해보니 그는 그날 한 끼도 먹지 못한 상태였다. 그런데도 나에게 전 재산을 선뜻 건네 감동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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